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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InSSAFY] #3 1학기 리마인드 본문
안녕하세요. SSAFYcial 9기 유연정입니다.
졸업을 하고도 전 말하는 감자 그 자체였습니다.
SSAFY에서 어떤 것들을 배우고 성장했는지
기록하고 공유하고자 이 시리즈를 기획했습니다.
읽으시는 분들께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 전공(감)자 성장기 🌱
MoneInSSAFY
#3 1학기 리마인드

목차
한 학기를 돌아보며
SSAFY를 추천하고 싶은 이유
SSAFY에 입과할 분들께
한 학기를 돌아보며
1월, 적응 또 적응
돌아보면 이 달은 행사가 많은 한 달처럼 느껴진다. 행사와 관련해서는 전에 작성한 SSAFY 1월 요약.zip 링크를 첨부한다. 아무래도 스타트 캠프 기간 내내 매시간을 행사라고 생각하며 보낸 것 같아 그런 것 같다.
가장 큰 이벤트는 SSAFY에 입과 한 것이었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공부를 하게 되었다. 따로 트랙 지원은 하지 않아 JAVA 전공반에 배정되었다. 처음 담당 교수님께서 JAVA를 다뤄보지 않은 사람 있는지 물어보셨었다. 3명 정도 손을 들었던 것 같은데 나도 그중 한 명이었다. 다행히도 학부 과정에서 C/C++을 주언어로 사용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언어에 있어서도 적응이 필요했던 것 같다.
2월, 알고리즘에 미치다

SSAFY에는 알고리즘 집중 기간이 있다. 개발자가 되기 위해 코딩 테스트는 반드시 넘어야 할 관문 중 하나이기에! SSAFY에는 알고리즘에 미쳐있거나 알고리즘 때문에 미치기 일보 직전인 사람들만 있다고 생각될 정도로 다들 알고리즘에 진심이다. 나는 후자에 속했다.
자랑할 만한 일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알고리즘 문제를 풀어본 적이 없어서 이 한 달이 매우 힘들었다. 어떻게 풀어야 할지는 감이 오는데 구현하는데 실패해서 답답한 시간들로 하루를 채웠다. 겨우겨우 문제를 해결한 후에도 가끔 다른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이 버겁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도 이 시간이 통해 배운 것은 많았다.
처음에는 점점 문제 푸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재미있었는데, 성공은 선형이 아니라고 했던가. 성장도 마찬가지였다. 어느 순간에는 오히려 처음보다 못하는 것 같이 느껴져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 그 시기에 평가를 치르게 되었는데 처참한 결과를 바았다. 이때부터 알고리즘과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다행히도 SSAFY는 열심히 노력하는 교육생을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최근에 작은 승리를 거두었다.)
3월과 4월, 점점 빨라지는 하루

3월부터는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가서 내가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기억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SSAFY에 입과 하며 세운 목표 중 하나가 내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었는데, 이때부터 건강에 작은 문제가 생기기 시작해 학습에도 영향이 있었다.
그래도 이 시기는 숨통이 트이는 시간이었다. 알고리즘과 하루 종일 싸우다 지쳤을 때쯤 웹 과정을 맞이했기에 더욱 한 줄기의 빛 같았다. 이전에 경험한 내용을 다룰 수 있어 학습이 훨씬 수월했다. 그런 생각도 잠시 백엔드 과정을 배울 때는 어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이는 순간이었고, 어느 지점을 넘기니 흥미가 생겼던 것 같다.
5월, 결실을 맺다

Vue를 처음 배웠고, 프로젝트를 하며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다. SSAFY의 관통 프로젝트는 대부분의 인원이 같은 주제로 진행하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배운 것만 잘 써보자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운 좋게 좋은 페어를 만나 우리의 프로젝트는 내가 목표했던 것 이상을 바라볼 수 있었다.
그것과는 별개로 나는 나의 목표에 충실했다. 보통 속도 차이가 나면 각자 더 잘하는 쪽으로 치우치는 경우가 많은데, 페어가 나의 속도를 기다려주고 배려해 준 덕분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주위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프로젝트를 기획대로는 완성하지 못했음에도 기분 좋게 한 학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방학 동안 완성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긴 것도 그 덕분일 것이다.
한 학기 동안 전공자이지만 無에 가깝던 실습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 가장 좋았던 점은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만약, 혼자 했다면 프론트엔드에만 집중했을 것이고 이만큼의 만족도를 얻지 못했을 것 같다. 웹 전반적인 부분을 다뤄보면서 어떤 부분을 깊게 파고들어야 할지를 고민해볼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
입과 초기에는 방학 때 어학 자격증을 따는 것이 목표였는데, 지금은 꽤나 많은 목표들이 생겼다. 물론 다시 한 번 정리해서 실현 가능한 계획을 세워야 할 것 같다.
SSAFY를 추천하고 싶은 이유
1. 100만원의 교육 지원금
SSAFY의 장점을 말하며 교육 지원금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매달 15일에 정확히 통장에 꽂히는 100만원은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다. 공부에 집중하라고 돈 주는 곳 찾기 어렵다.
2. 훌륭한 인적 네트워크
좋은 동료들을 만날 수 있었다. 다들 경쟁자 아니야? 라 생각해 조금은 삭막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우리 반은 낯가림 때문에 초반에 삭막한 분위기가 잠깐 있기는 했다. 하지만 이는 온전히 모두의 낯가림 때문이었다. 정말 좋은 동료를 만난 느낌이 든다.
3. 체계적인 커리큘럼
이미 다 갖춰진 분들께는 어떻게 다가왔을지 모르겠다. 알고리즘 교육은 정말 최고가 아닐까. 정규 과정뿐 아니라 특강과 보충 수업까지! 알고리즘을 몰랐던 사람이라도 진심이 될만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 위에 언급했듯 이 시간 내에 웹 전반을 학습하고 프로젝트까지 해볼 수 있는 경험을 하는 것은 힘들다. 물론 심화적인 부분은 스스로 학습해야할 수 있다.
SSAFY에 입과할 분들께
작년 12월, 입과 확정을 누르고 그 주에 강릉으로 떠났습니다. 그 시간 때문에 한 학기 동안 지칠 때도 버텼기에 후회는 하지 않아요. 하지만, 알고리즘 몇 문제쯤을 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수도 없이 했습니다. 그 때로 돌아가면 알고리즘을 미리 해두고 과정 동안 다른 부분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의 경우 SSAFY에서 학습과 일정, 프로젝트까지 모두 노션에서 관리했습니다. 지금 이 문장을 적으면서 나는 사실 노션 홍보팀 소속인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만큼 좋은 툴이라고 생각해요. 노션을 사용해 본 적 없다면 미리 사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건강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SSAFY 후기 중에 살기 위해 운동한다는 말은 본 적 있는데 이해가 돼요. 건강은 아직 제게도 숙제입니다. 잘 시간도 부족한데 운동이라니... 어쨌든 건강해야 학습에도 지장이 없을 것입니다.
다들 알아서 잘하시겠지만, 저와 같은 후회는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돌아오는 한 학기는 후회 없이 보내봅시다! 화이팅!
방학동안 더 성장해볼게요
더 멋진 2학기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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